부산 사리암 주지 법용스님은 3일 부산 영광도서 4층 영광갤러리에서
'선화, 동양화, 도예 및 기증품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시민들이 이사하면서 방치했거나 버린
서예, 동양화 도예작품 들이며, 법용스님은 사비를 들여 표구와 액자작업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 입니다.

법용스님은 “그림을 그리는 스님이라 버려진 예술작품들도 우리들의 조상들 작품인데
소홀히 다루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의 전시회가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법용스님은 매달 사리암 무료급식을 찾는 어려운 이웃들 1백여 명에게
방한복을 전달 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보도=부산지사 문정용

기사입력 2013-12-05 오전 9:14:00 / 기사수정 2013-12-05 09:14   기사제공 : BTN불교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