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용스님, 108명에게 무료로 달마도 그려준다

2013년 1월 7일 오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

부산 달마원 법용스님이 계사년 새해를 맞아 대형 달마도(8ｍⅹ10ｍ)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달마도의 대가로 알려진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사리암의 법용 스님이 다음 달 1일 부산시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문화센터 앞에서 선착순 108명에게 무료로 달마도를 그려준다.

을미년 새해애는 대형 사건·사고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고

가정에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뜻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법용 스님은 "제가 가진 재능을 기부해 개인, 가정, 국가에 안녕과 희망을

기원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새해를 맞아

 희망찬 덕담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용 스님은 3월께 '이웃 돕기 예술품 경매'를 열 예정이다.

시민이 이사하면서 방치했거나 버린 서예, 그림, 옛날 가구와 소품, 도예작품들을

법용 스님이 직접 표구와 액자작업을 하는 등 새로운 예술품으로 만들어 경매하는 행사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쓴다.

물품 기증 문의는 부산 사리암(☎051-917-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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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 015/01/28 08: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