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총 291점 출품…191명 입상

내달 9~25일 중구문화의전당 전시 

 (대상을 수상한 김태선(한국화) 작 ‘훈민정음)

‘제4회 한글미술대전’에서 김태선(한국화) 씨의 ‘훈민정음’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글미술대전은 울산 출신 외솔 최현배 선생을 기리고 울산이 한글도시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문화·예술적으로 재해석, 울산광역시 중구청이 주최하고 중구문화원(원장 박문태)과 울산한글미술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박태원)가 공동으로 4년째 주관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291점이 출품돼 최우수 7명, 우수 17명, 특별상 3명, 특선 46명, 입선 117명 총 191명이 입상했다. 대상은 김태선(한국화) 씨가, 최우수상은 강신성(서양화), 임정훈(공예), 이주영(디자인), 김민수(서각), 김명희(문인화), 지영순(한글서예), 김수민(사진)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장우 심사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과 재료적인 측면에서 우수했고, 한글의 형태와 색감 등 다양한 창작 작품이 다수 출품돼 한글미술대전의 위상과 의미가 높았다”고 밝혔다.

대상자에겐 400만원, 최우수상자에겐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수상작 전시는 내달 9일부터 25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수상자 전체 명단은 중구문화원 홈페이지(http://www.munhwa21.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