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팔만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달마도를 그리는 퍼포먼스가 19일 경남 합천 해인사 인근 대장경축전 행사장 내 '천년의 마당'에서 열렸다.


부산달마원 원장인 종근 스님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로 10ｍ, 세로 45ｍ 크기의 한지 위에 달마도를 그렸다.


스님은 가로 2.1ｍ, 세로 1.5ｍ 크기의 한지 150장을 붙여 만든 대형 한지 위에서 둘레 30㎝, 길이 1.5ｍ의 대형 붓을 들고 힘차게 한 획 한 획을 그어나갔다.


대형 붓 외에도 크고 작은 4개의 붓을 번갈아가며 사용했다.


달마도 아래에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성공으로 국민생활 풍요롭게 하소서'라는 문구를 적었다. 





한지 150장에 그린 세계최대 달마도 (합천=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팔만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달마도를 그리는 퍼포먼스가 19일 경남 합천 해인사 인근 대장경축전 행사장 내 '천년의 마당'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달마원 원장인 종근 스님은 이날 한지 150장을 붙인 가로 10ｍ, 세로 45ｍ 크기의 한지 위에 달마도를 그렸다. 2011.10.19 <<지방기사 참고>> pitbull@yna.co.kr  



세계 최대 크기의 달마도 그리기에 사용한 먹물의 양은 모두 18ℓ에 이른다고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전했다.


퍼포먼스와 함께 대장경축전 성공과 국민의 풍요로운 생활을 염원하는 기원문 낭독, 살풀이, 풍물공연 등이 이어졌다.


축전 조직위 정종인 집행위원장은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들이는 달마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장경 천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대장경에 담긴 민족 화합과 국난 극복의 정신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장경축전은 주행사장과 해인사 일원에서 오는 11월 6일까지 계속된다. <사진ㆍ영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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